추위를 부르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10일)까지 오락가락 이어질 텐데요,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천둥번개가 치면서 요란할 수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에 최대 40mm, 그 밖의 지역은 5~20mm로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온이 낮은 중북부 산지 일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 있겠습니다.
날씨는 더 추워지겠습니다.
북서쪽의 한기가 내려오면서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4.5도에 그쳤는데요.
내일은 11도에 그치겠고 아침 기온은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바람도 강해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차츰 내려지겠습니다.
남해안 지방으로는 먼저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연휴가 끝난 뒤부터 다시 맑은 하늘 드러나겠고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 후반에는 포근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