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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생산·수출·고용, 5년간 모두 '내리막'

국가산단 생산·수출·고용, 5년간 모두 '내리막'
최근 5년간 국가산업단지의 생산 및 수출과 고용, 공장 가동률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금희 국회 산업자원위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업체당 연간 생산액은 2017년 140억 원에서 연평균 1.2%씩 감소해 지난해에는 133억 6천만 원에 그쳤습니다.

업체당 연간 수출액도 2017년 496만 달러에서 지난해 457만 달러로 39만 달러가량 감소했습니다.

최근 5년간 국내 제조업 전체 수출액은 증가했지만, 국가산단은 오히려 수출이 감소하면서 제조업 성장에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용 창출 효과도 감소해 지난해 산업단지의 총 고용 인원은 96만 9천797명으로, 4년 전보다 5만 3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산업단지 내 공장 가동률은 2017년 80.2%에서 지난해 82.1%로 소폭 증가했지만, 300인 이상 기업의 가동률은 같은 기간 오히려 2.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동률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구미국가산업단지였고, 광양국가산업단지가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권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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