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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 3R 선두 도약

한진선,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 3R 선두 도약
한진선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한진선은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선두에 나섰습니다.

한진선은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출전한 5개 대회에서 3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상승세를 탔습니다.

특히 고난도의 코스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8위에 올랐고, 이 대회에 앞서 치른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서는 6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11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3타차 선두를 달린 한진선은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져 1타를 잃은 게 아쉬웠습니다.

한진선은 "첫 우승을 이룬 뒤부터 자신감과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걱정이 없어졌다. 특히 퍼트가 좋아졌다"면서 "이번 대회에 우승 욕심이 나긴 하지만 욕심을 좀 누르고 쳐야겠다. 내일은 자신 있게, 두려움 없이 경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LPGA투어 사상 네 번째로 3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는 3언더파로 선두 한진선을 1타 차로 추격하며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슬럼프 탈출을 예고한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은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2언더파로 박민지와 함께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에 올라 2016년 한화금융클래식 이후 6년 만에 KLPGA투어 대회 우승을 노립니다.

박성현은 2019년 LPGA투어월마트 NW아칸소챔피언십 우승 이후 어깨 부상 여파로 긴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이번 시즌 4승을 올리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박민지도 2타를 줄이며 선두를 2타 차로 압박해 시즌 5승과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불씨를 살렸습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정윤지와 배소현은 나란히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공동 5위로 밀려났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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