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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안 쉰다" 모텔에서 5개월 아기 사망…경찰 수사 착수

<앵커>

부모와 모텔에서 지내던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부모를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서에 신고가 들어온 것은 오늘(8일) 새벽 6시 45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모텔에서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 : 엄마가 신고를 했고, 아이가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외출하고 와 보니까 애가 엎드린 상태로 숨을 안 쉬고 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영아는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영아는 20대 초반인 부모와 함께 모텔 객실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방임이나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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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 15분쯤, 부산 서구 동대신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불로 약 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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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량을 타고 뺑소니 사고를 냈던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습니다.

30대 순경 A 씨는 추석 연휴인 지난달 9일 자정쯤 서울 마포구에서 훔친 차량을 타고 약 10분간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피의자로 특정한 A 씨는 직위 해제와 함께 대기 발령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소방재난본부,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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