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3년 만에 돌아온 여의도 불꽃 축제…밤하늘 수놓은 불꽃

<앵커>

조금 전 서울 여의도에서 불꽃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면서 최대 100만 인파가 모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여의도 일대는 지금 사람들로 가득하고 교통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김덕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부터 중단됐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하늘을 가득 메운 일본팀의 첫 번째 불꽃쇼에 이어, 강렬한 음악과 어우러진 이탈리아팀의 대규모 불꽃이 또 한 번 하늘을 수놓습니다.

지난 2019년보다 2배 늘린 10만여 발이 넘는 불꽃이 준비됐는데, 이번에는 기존 무대였던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뿐만 아니라,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서도 좌우 대칭으로 같은 불꽃을 터뜨렸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온 불꽃 축제를 보기 위해 여의도한강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관람객이 100만 명 넘게 몰린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습니다.

[박채윤/경기 시흥시 : 엄청나게 큰 불꽃 축제라고 해서 되게 재밌고 되게 신날 것 같아요.]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은 아침부터 돗자리와 텐트로 가득 찼습니다.

[김성훈/서울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 2019년에는 아쉽게 참석을 못하고 인터넷으로 봤는데 3년 만에 다시 연다고 해서 기대에 차서 오게 됐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인근 도로도 전면 통제됐고,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은 행사 시간을 전후해 평소보다 70회 더, 26개 버스 노선은 73편 추가로 운행됩니다.

잠시 뒤 8시부터는 높이 400m에서 터지는 타상 불꽃을 시작으로 한국팀의 불꽃 행렬이 30분간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박기덕)

▶ 100만 명이 모인 여의도 불꽃 축제 현장…'다시 희망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