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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전 점프' 연속 성공…차준환, 쇼트 1위

<앵커>

한국 피겨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2번의 4회전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라 시즌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차준환은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맞춰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엉덩방아를 찧었던 쿼드러플 살코를 무난하게 뛰었고, 쿼드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연속 점프까지 초반 2번의 4회전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했습니다.

문워크를 비롯해 멋진 춤 실력을 뽐낼 때는 탄성이 쏟아졌고, 관중들은 박수를 치며 함께 리듬을 탔습니다.

착지가 살짝 불안했던 트리플악셀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차준환은 경쾌한 스텝과, 화려한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91.06점으로 2위에 10점 이상 앞서 가볍게 1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경기장의 팬들과 함께 즐기면서 연기를 펼쳤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13살 최연소 출전자 권민솔이 66.81점의 개인 최고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죽음의 무도 선율에 맞춰 3번의 점프 과제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김연아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마무리까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와~ 디테일이 살아 있네요. 이렇게 작은 선수가 명곡에 맞춰 명연기를 펼쳤네요.]

3차 대회 금메달리스트 신지아는 스텝에서 넘어지는 보기 드문 실수에도, 권민솔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반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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