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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과 수교한 태국과 대북 협의…"건설적 역할 해달라"

외교부, 북과 수교한 태국과 대북 협의…"건설적 역할 해달라"
외교부는 태국 외교부와 대북한 정책협의를 하고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관해 설명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은 전날 태국 외교부에서 아짜리 씨라따나반 동아시아국장과 면담을 통해 북한의 최근 연이은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를 환기하고, 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단합된 목소리로 대응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전 단장은 북한의 핵 위협은 억제하고, 핵 개발은 단념시키며, 외교와 대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뤄간다는 정부 방침, 즉 '담대한 구상'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태국이 북한을 비핵화를 위한 대화로 견인할 수 있도록 건설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태국은 북한과 지난 1975년 수교 이후 오랜 외교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에 아짜리 국장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발사는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북한이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양측은 올해 한-태국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 내년 수교 65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양국 우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반도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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