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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이대호 은퇴 기념해 1억 원 기부

프로야구 롯데, 이대호 은퇴 기념해 1억 원 기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은퇴에 맞춰 부산 시민에게 받았던 사랑을 돌려줍니다.

롯데 구단은 "8일 이대호의 은퇴식 'RE:DAEHO' 행사에 맞춰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대호의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부산을 연고로 한 구단으로서 이대호를 통해 부산 시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기부 전달식을 준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부금은 부산 지역 독거 노인과 아동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대호와 한동희가 연탄 은행에 기부하고, 김원중이 소아암 환자를 위해 모발을 기부하는 등 롯데 선수단은 꾸준히 기부 봉사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롯데 구단은 선수들이 기부해온 기관에 먼저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이대호는 해외 진출을 제외한 17시즌 동안 롯데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KBO리그와 국가대표팀 활약을 바탕으로 이승엽 KBO 홍보대사에 이어 역대 2번째 공식 은퇴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이대호의 은퇴식은 롯데의 2022시즌 최종전인 LG 트윈스와 홈 경기 종료 후 열립니다.

이대호의 등번호 10번은 구단 최초 영구결번인 고 최동원의 '11번' 이후 2번째로 영구결번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이석환 롯데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그룹 차원의 기부를 통해 이대호와 팬들은 물론 롯데와 부산시가 함께 한다는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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