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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병민 "이준석 총선 공천? 남은 1년 본인 행보에 달려"

- "당원가입 좋은 날" 이준석에 영감받아
- 가처분 기각 예상...정당활동 존중한것
- 李 "외로운 길"? 긴 호흡으로 정치하길
- 당원권 정지기간 동안 숙고시간 가져야
- 총선 출마 여지? 이준석 본인에 달렸다
- 보수 분열 겪어본 李, 신당창당 안할것
- 연내 전당대회 어려워...빠르면 내년 초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2년 10월 7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태현 : 이어서 국민의힘의 현 비대위 지도부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현재 비대위원이신 김병민 위원 전화로 연결해 볼게요. 김병민 위원, 나와 계시지요?

▶김병민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태현 : 안녕하세요. 어제 김병민 위원 제가 알기로는 페이스북을 그렇게 자주 하는 편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요. 그렇지요?

▶김병민 : 한 2년 정도를 안 한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저는 김병민 비대위원이 페이스북 하는 걸 거의 못 봤거든요.

▶김병민 : 네.

▷김태현 : 그런데 어저께 이준석 전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남부지방법원의 가처분 결과가 나온 이후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김병민 : 네.

▷김태현 : 그런데 이 글이 어디서 많이 본 거예요. "당원 가입하기 좋은 목요일입니다." 이거 어떤 의미이신가요?

▶김병민 : 어제가 질의한 가처분 소송전이 정리된 날 아닙니까. 이제 일단락을 짓고 당내 갈등을 종식하고 단합된 힘으로 함께 나갔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도 강하게 들었고요. 신호탄의 의미가 담겨져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했고요. 그동안 소송의 승패를 떠나서 당이 조속히 제자리를 찾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당내, 그리고 당 밖에서도 국민의힘이 집권당으로서 제역할 했으면 좋겠다는 여론들이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네.

▶김병민 : 그래서 이 당원모집도 그런 의미 속에서 누군가를 배척하고 대립하기 위해서 모으는 당원모집 글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당원모집의 글을 올리면서 국민의힘이 퇴행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의지의 마음을 담아서 글을 하나 썼습니다.

▷김태현 : 혹시 이준석 전 대표를 저격하기 위한 글은 아닙니까?

▶김병민 : 무슨 저격은 저격은요. 물론 이준석 전 대표의 글에서 많은 영감들을 얻게 됐지요.

▷김태현 : 그래요? 그대로 패러디를 해 오셔서. 방금전에 누군가를 배척하기 위한 당원모집이 아니라 당의 가치를 지향하는 분들 하나로 모으기 위한 당원모집 이런 취지의 말씀하셨잖아요.

▶김병민 : 네.

▷김태현 : 그 얘기는 이준석 전 대표가 그동안에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당원가입하기 좋은 토요일입니다, 목요일입니다 요일별로 다 했었는데 이준석 전 대표의 그동안의 당원모집은 뭔가를 배척하기 위한 당원모집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김병민 : 이준석 전 대표도 생각과 뜻을 같이 하기 위해서 당원모집에 대한 글을 올렸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당원모집의 글 중에서는 누군가를 정계은퇴하기 위해서 힘을 보태주십시오 이런 글도 함께 포함이 돼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당원모집이라는 게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좋은 가치와 철학에 대해서 함께 공유하고 또 집권당으로서 집권여당이 됐기 때문에 그게 단순히 정당의 가치와 철학을 넘어서 나라의 국정운영에도 함께 반영될 수도 있는 일이거든요.

▷김태현 : 네.

▶김병민 : 그렇게 함께 나아가기 위한 당원모집의 글이 됐으면 참 좋았겠다 싶은데 중간에 그런 글을 적시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대립과 갈등을 반목하기 위한 방법으로 혹시 당원모집을 이용한 것은 아닌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 입장에서 처음 당대표가 됐을 때 젊은 청년들에게 많은 정치에 대한 효용성을 주장하고 또 좋은 모습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런 분들에 대한 당원모집 얼마든지 같이 격려하고 또 독려하면서 함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김태현 : 네.

▶김병민 : 다만 이 내용들이 당에는 굉장히 많은 구성원들이 있는데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구태로 치부하거나 저 사람은 함께 못 갈 사람처럼 진행하면서 갈등을 더 이어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 그런 내용들을 저는 담아서 당원모집에 관한 글을 올렸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무슨 의미신지 제가 이해를 했고요.

▶김병민 : 네.

▷김태현 : 어제 법원의 결정 솔직히 말해 보세요. 이길 거라고 기대하셨습니까?

▶김병민 : 저는 이길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밖에 나가서 사람들한테 그런 이야기를 잘 못하겠더라고요.

▷김태현 : 왜요? 지난번에 져서?

▶김병민 : 그게 지난 1차 가처분 때 거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 있게 이거는 인용의 대상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다가 가처분 결정이 덜컥 인용으로 나와 버리니까 그동안 주장했던 사람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대응도 상당히 곤혹스럽고 어려워지더라고요.

▷김태현 : 네.

▶김병민 : 그래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시종일관 가능성이 51대 49가 아니겠는가 이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요.

▷김태현 : 51대 49?

▶김병민 : 기각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지만,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여전히 예단하기 어렵다라고 하면서 굉장히 저자세로 법원의 판단을 신중하게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요.

▷김태현 : 그러면 당지도부에서도 지난번 가처분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질 가능성이 그래도 조금은 높다라고 보고 대비를 해 왔다는 거네요?

▶김병민 : 첫 번째 가처분의 결과를 봤으니까 당연히 또 같은 판사님의 결정이 있는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가능성들을 살펴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래도 기각될 거라는 자신감이 일부 있었던 건 앞서 정치의 사법화를 더 용인돼서는 어렵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김태현 : 네.

▶김병민 : 지금 있었던 가처분이 벌써 3차, 4차, 5차에 대한 판단이 어제 내려진 건데요. 이게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법원의 가처분신청으로 계속 가져오게 되면 정당의 자율적 의사결정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게 되고, 그 정당의 자율적 의사결정이 법원의 손으로 넘어가게 되지 않습니까.

▷김태현 : 그렇지요.

▶김병민 : 제가 어제 한 민주당 인사랑 방송토론 하면서 이 내용을 갖고 얘기를 하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김태현 : 아, 민주당 입장에서도?

▶김병민 : 왜냐하면 마찬가지로 당헌당규 개정이라든지 정당의 자율적 의사결정에 판단을 구해야 되는 일들이 있는데 이걸 누군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가처분을 낼 때마다 법원이 그 내용들을 결정하게 된다면 정당의 정치활동이라는 건 존속할 수 없기 때문에 아마 그런 측면에서 판단들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일단 가처분 정국이 일단락이 됐어요. 그런데 남아 있는 게 이준석 전 대표가 앞으로 어떤 정치적인 행보를 할까. 그건 지금 비대위 측에서도 관심 있게 볼 수밖에 없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현실적으로? 여기에 어제 이준석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쓴 글 중에서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습니다." 이거 어떤 의미라고 보고 계세요?

▶김병민 : 저는 이준석 전 대표가 본인의 심정을 쭉 해왔던 길들을 얘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준석 전 대표의 정치행보에 대해서 다양한 평가들이 있지 않습니까?

▷김태현 : 네.

▶김병민 : 과거와 달리 젊은층들과 소통하면서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거나 또 정치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노력한 면이 있는가 하면, 본인과 생각이 다른 뭔가의 상황에 부딪쳤을 때 여기에 대해서 한 팀으로 공동체 구성원으로 나아가는 일에는 또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태현 : 네.

▶김병민 : 그러니까 전체적인 장단에 대한 모습들이 드러났는데 마지막 순간 법원의 소송으로 치달으면서 당과 굉장히 어려운 길을 여기까지 걸어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일단은 어제 가처분신청으로 모든 것들이 저는 일단락됐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김태현 : 네.

▶김병민 : 또 이준석 전 대표 입장에서는 징계를 받고 나름대로 자숙하는 기간들을 갖고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숙고하는 시간을 시간대로 가지면서도 또 본인이 지향했던 가치철학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정치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활동을 하는 거는 저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보거든요.

▷김태현 : 자연스러운 일이다.

▶김병민 : 이게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그런 정치활동이 누군가를 적으로 규정하거나 저 사람을 끌어내려야만 반드시 다른 상대의 반대급부적으로 이런 일들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방식의 정치 접근은 저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네.

▶김병민 : 그러니까 정치의 다양성 측면에서 갖고 있는 주장을 누구든지 펼칠 수 있고, 거기에 따라서 정치적 활동과 행위에 대한 책임을 유권자로부터 판단받는 게 정치이지 않습니까?

▷김태현 : 네.

▶김병민 :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의 그동안 행보를 보면 정권교체를 위해서 많은 역할들을 했지만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난 뒤에 본인의 생각과 다른 걸로 귀결됐을 때 앞서 있었던 모든 것들을 부정하는 방식처럼 이 정치활동들이 이어지고 있거든요.

▷김태현 : 네.

▶김병민 : 오히려 이런 네거티브적인 방식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정치에 대한 포지티브적인 방식으로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도 공유하고, 또 앞서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얘기했던 것처럼 그런 소소한 활동들을 이어가면서 길게 호흡하면서 정치하게 된다면 이준석 전 대표뿐 아니라 국민의힘에 있는 여러 구성원들 모두에게도 같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태현 : 우리가 현실적인 얘기 좀 한번 해보지요. 이준석 전 대표가 추가징계 1년이니까 징계가 완전히 다 끝나는 게 내후년 총선 두 달 전 정도거든요, 제가 계산해 보니까.

▶김병민 : 세 달 정도.

▷김태현 : 아, 세 달 정도.

▶김병민 : 네.

▷김태현 :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게 공천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또 희망적인 것도 아니고 이렇잖아요. 내후년을 예측해 볼 수는 없지만.

▶김병민 : 김태현 앵커님도 정당의 공천들을 유심히 많이 봐왔겠습니다마는 4월달 선거인데 1월달에 공천하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요?

▷김태현 : 그러니까 3월달에 마지막까지 하잖아요.

▶김병민 : 뭐 그 당시의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윤리위의 판단이 난 것이니까 윤리위원회가 뭔가 이런 정치적 일정까지 다 계산하고 고려하고 내리지는 않았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얼마든지 여기에 대한 가능성들은 모두가 다 열려 있는 거잖아요.

▷김태현 : 가능성은 다 열려 있다.

▶김병민 : 네. 다만 이준석 전 대표가 앞으로 윤리위의 징계 등에 대해서도 또 가처분에 대한 언급을 사전에 한 바가 있었는데 어제 나왔던 징계의 한 단면을 보면 당헌당규 개정 등 당의 당론에 따라서 전국위 등 의결을 거쳤고, 그렇게 당헌당규가 개정됐는데 이거조차도 무효화시켜 달라는 가처분을 낸 거잖아요. 그러니까 언제든지 정당의 의사결정과정에서 반대의견은 피력할 수 있지만 결론이 난 상황까지 다시 법원으로 끌고 들어가는 건 이거는 당인으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거든요.

▷김태현 : 네.

▶김병민 : 이제 앞으로는 이준석 전 대표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윤리위 판단이겠지만 당의 결정들이 일단은 나왔던 상황이니만큼 이 윤리위 판단에 따라서 남은 한 1년의 기간을 어떻게 본인이 어떻게 정치행보를 이어가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사실은 내후년에 김병민 비대위원 본인의 미래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렇잖아요?

▶김병민 : 그럼요.

▷김태현 : 다른 사람 미래 예측하라 그러니까 좀 죄송하기는 한데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 간판으로 총선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없다고 보세요?

▶김병민 : 왜 없겠습니까?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전적으로 저는 이거는 외부요인이 아니라 이준석 전 대표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 전 대표가 본인이 당대표를 지냈던 당이잖아요.

▷김태현 : 네.

▶김병민 : 저도 한 1년 정도를 비대위원을 하면서 국민의힘이라는 당명도 바꿔내고 이 당의 정강정책은 제가 위원장을 맡으면서 만들었던 깊은 애정이 남아 있거든요.

▷김태현 : 그렇지요.

▶김병민 : 그런데 그 뒤로 약간 한 발 떨어져서 뭐가 마음에 들지 않게 가더라도 이거는 내 혼신의 힘을 막 쏟아넣었던 애정이 가득한 정당이라 어떻게든 이 당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 전 대표가 당대표를 맡으면서 다소 조금 생각이 다르게 운용할 때도 늘 그런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고 이 전 대표가 어쨌거나 움직이는 과정이 이 당이 조금 더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누구나 갖는 것처럼 이 전 대표도 지금은 본인이 다소 뒤로 물러나 있고 본인의 생각과 방향에 대해서 조금은 달리 당이 움직이거나 아쉬움이 있더라도 잘될 수 있도록 뭔가 도움을 주고 그 안에서 뭔가 자신의 공간을 찾아서 이 당과 함께 총선승리를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아마 그런 이준석 전 대표의 의지의 표현이 행동으로 나타나게 됐을 때 언제든지 상황은 또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병민 : 아까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없다고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던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웠던 많은 인사들이 다 바른정당에 몸을 담았던 인사들이거든요. 이미 2017년도 한 차례 보수정당이 분열을 다 경험해본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런 정치상황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를 다 알고 있을 거라고 보고요.

▷김태현 : 네.

▶김병민 : 또 당이 너무 한쪽 사람들의 생각만이 가득한 정당이 돼서도 저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내 다양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히려 국민의힘 내에서 건전하게 토론하고, 또 전당대회 얼마든지 같이 나와서 뛸 수 있는 거잖아요.

▷김태현 : 네.

▶김병민 : 비록 이준석 전 대표는 본인에게 제기된 성상납 의혹이라든지 이런 증거인멸교사 등으로 일단 6개월 정지가 돼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음번에 나오는 게 어차피 쉽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김용태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서 유승민 전 대표라든지 이준석 전 대표랑 뜻을 같이 하고 있는 사람들도 다 국민의힘의 좋은 구성원들 아닙니까.

▷김태현 : 네.

▶김병민 : 그래서 이게 극단적인 상황으로 상대를 배척하기 위해서 색안경을 끼고 무슨 안 돼 이렇게 바라보기보다는 당내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당원들에게 국민들에게 더 나은 비전들을 설득해 나가는 길들을 지금부터 찾아나가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될 것 같은데 그러면 전당대회 언제 합니까?

▶김병민 : 물리적으로 국정감사랑 정기국회는 지나야 되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김병민 : 야당 같으면 국정감사 정도가 지나면 될 거라 생각했지만 이게 윤석열 정부 첫해에 취임하고 나서 예산안 심사도 여소야대 국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거든요.

▷김태현 : 그렇지요.

▶김병민 : 그래서 이때 전당대회를 치르면 국회에서 활동해야 되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다 밖으로 빠지기 때문에 일단은 정기국회를 안정적으로 정리하면서, 그러고 난 다음 전당대회 일정들을 수행하게 되면. 올해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고요. 또 너무 지체될 수도 없는 거니까 내년 초가 됐든 전체적인 일정들을 지금부터 비대위가 안착이 됐으니 여러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조속히 빠른 시간 안에 전당대회 치를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비대위원이신 김병민 비대위원이었고요. 다음번에 저희 스튜디오로 모시겠습니다.

▶김병민 : 고맙습니다.

▷김태현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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