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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의 뇌...'이것' 중독자와 비슷했습니다 [뽀얀거탑]

SBS NEWS 뽀얀거탑 349회 '스토커'의 뇌... '이것' 중독자와 비슷했습니다

[골룸] 뽀얀거탑 349 : '스토커'의 뇌...'이것' 중독자와 비슷했습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담, 인간관계에선 통하지 않습니다.

싫다는 사람을 열 번이 아닌 두 번만 찍어도 스토킹이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원치 않는 접근이 2번 이상, 2주를 넘으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될 스토킹으로 봐야 합니다.

스토킹은 마약처럼 중독성이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실제로 스토커의 뇌와 마약중독자의 뇌 모두 도파민을 분비하는 부위가 활성화되어 있었는데요, 

더 큰 문제는 스토킹이라는 행위 자체에 중독되면 더 강력한 자극을 찾아 수법이 점점 악랄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영국에서는 스토커 접근 금지 기간을 기본 2년으로 하고, 필요에 따라 10년까지 연장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 형사적 접근금지는 고작 6개월 이하에 불과합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을 기억하실 겁니다.

참혹한 비극의 되풀이를 막기 위해서는 '살인 사건의 강력한 신호'인 스토킹을 뿌리 뽑아야 합니다.

오늘 뽀얀거탑에서는 스토커의 뇌를 들여다보고 스토킹이 범죄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살펴봅니다.

* 뽀얀거탑에 사연을 보내주세요. 건강 상담해드립니다 : sbsvoicenews@gmail.com

녹음 시점: 2022년 10월 5일 오전 11시

진행: SBS 류이라 아나운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 전문의), 유승현 의학기자(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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