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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사랑하는 딸아, 다시 와주면 좋겠다"…절절한 부성애

진태현 박시은 부부
배우 진태현이 세상의 빛을 보지도 못하고 떠난 딸에게 애달픈 마음을 전했다.

진태현은 5일 오후 자신의 SNS에 "우리 딸 잘 있니?"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떠났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 모든 하늘 위에 우리 함께 있으니. 아빠 괜찮아. 보고 싶고 사랑해"라며 "우리 딸이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지만, 사실 돌아온다는 거 말이 안 되지. 그래도 사랑하는 딸아 다시 와주면 좋겠다. 하나님에게 부탁해보자. 우리 같이 간절하게"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잘 있어. 아빠도 힘낼게"라며 딸에게 인사를 건넸다.

진태현은 딸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어 "안녕하세요. 모두 잘 지내시죠?"라고 인사를 전한 후 "나의 메모장엔 우리 딸을 보낸 후 잠이 오지 않는 밤과 늘 같은 새벽 2시에 깬, 새벽에 딸에게 보내는 편지와 노래가 많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아직도 믿겨지지 않을 때가 많아 날 힘들게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적고 쓰고 잘 간직해야겠습니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앞서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최근 출산을 20여 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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