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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신축 아파트서 고약한 냄새가…싱크대 열어보고 '경악'

지난 7월 신축 아파트 천장에서 인분이 발견돼서 큰 충격을 준 바 있었는데요, 지난달 다른 신축 아파트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유명 아파트를 분양받은 A 씨는 지난달 29일, 입주를 앞두고 열쇠를 받기 위해 관리자의 안내를 받아 자신의 아파트로 들어서는 순간 이상한 냄새를 맡았습니다.

이미 아파트 인분 사건을 익히 알고 있던 A 씨는 혹시 자신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날까 우려하며 냄새의 진원지를 찾아다녔고, 싱크대 아래 하수관 옆에서 인분을 발견했습니다.

아파트 완공 후인 지난 8월 사전점검 때는 인분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인분은 사전점검이 있었던 그날 이후부터 이번에 열쇠를 받으러 가기 전 어느 시점에 누군가 놓아둔 걸로 짐작됩니다.

시공사는 인분이 나온 입주자 싱크대의 하부장을 모두 교체해주기로 했고 입주를 앞둔 모든 세대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누가 그런 짓을 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시공사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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