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우승컵 들었지만…대기록 놓친 김광현

<앵커>

프로야구 SSG가 사상 최초로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는데요, 에이스 김광현 투수의 1점대 평균 자책점 도전은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SSG 선수단은 오늘(5일) 경기 전,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정용진 구단주가 참석한 가운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처음으로 시즌 관중 1위를 기록한 인천 홈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김원형/SSG 감독 :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하고, 한국시리즈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우승의 일등 공신, 에이스 김광현 투수가 역대 최연소 통산 150승과 2010년 류현진 이후 12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에 도전했는데, 1회부터 난관을 맞았습니다.

대기록을 의식한 듯 제구가 흔들리며 노아웃 만루 위기를 맞은 뒤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강승호에게 투런 홈런까지 맞고 1회에만 넉 점을 내줘 평균자책점이 2점대 초반으로 치솟으며 시즌 1점대 도전이 무산됐습니다.

팀이 4대 2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내려가며, 통산 150승 달성도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6연승과 3위 굳히기에 도전하던 KT는 에이스 고영표가 삼성 타선에 무너지며 4위 키움과 승차가 없어질 위기에 몰렸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