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일 레이건 항모 동원 '한미일 연합 훈련' 실시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미 해군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이 오늘(5일) 동해로 재진입한 데 이어 내일은 레이건 항모가 주도하는 한미일 미사일 추적 · 요격 훈련이 동해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오늘 SBS에 "내일 우리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들이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에 다시 합류한다"며 "한미일 함정들이 북한 미사일을 탐지, 추적, 요격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주 연속으로 한미일 함정들이 동해에서 연합훈련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해군 항모가 2주 연속으로 동해에 진입한 것도 전례가 없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레이건 항모 재진입과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해 "북한이 도발하면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은 강화된다는 물리적 메시지"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