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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원 도심' 고층 아파트 본격화…여전한 고도 제한?

<앵커>

오늘(5일)은 고도 제한에 묶였던 성남 원 도심에서 규제 완화로 고층 아파트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성남시 '중 1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 지역입니다.

6만 7천 제곱미터 부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특히 아파트 15개 동 가운데 6개 동이 35층으로 인가가 났습니다.

성남 원 도심 사상 첫 30층을 넘는 건물입니다.

[명제웅/중1구역 재개발조합장 : 조망권이 좋아져서 생활의 질이 좋아지고, 그다음에 과밀 지역에서 벗어나서 주민들이 활동할 수 있고….]

성남 원도심은 군 공항인 서울 공항 때문에 15층 이상 건물을 지을 수 없는 고도 제한에 묶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고도 제한이 완화되면서 공항에서 일정 이상 떨어진 원도심 지역에서는 최고 40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덕분에 지난 2019년 원도심 처음으로 중1구역 재개발조합이 고층 인가를 받았고, 올해는 은행 주공아파트도 인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15층 고도 제한에 묶인 수진동과 태평동 등의 지역 주민 들은 고도 제한 완화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남정녀/성남시 수진2동 : 특히 수진2동이 더 그래요. 여기가. 고도제한 때문에 안 된다고. 재개발하는 데 걸림돌이 많이 돼요.]

성남시는 원도심 재생을 위해 고도제한 완화가 꼭 필요하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신상진/성남시장 : 우리가 국회를 통해서 군용 항공 기지법 개정안 초안을 잡아서 국회를 통해서 통과시키도록….]

성남시는 우선 전문기관에 고도완화 연구 용역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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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반 동안 매 학기 50명에서 60명씩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이 과정에는 과기부 52억 원이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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