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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18분간 로그인 · 송수신 장애…"불편 겪은 분들께 사과"

카카오톡 오류 (사진=카카오톡 캡처, 연합뉴스)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오늘(4일) 오후 한때 메시지 송수신과 로그인 장애를 일으켜 많은 사용자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장애는 오늘 오후 2시 14분 시작돼 2시 32분까지 약 18분간 빚어진 뒤 복구됐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때 메시지 옆에 '로딩 중' 표시가 뜨면서 시간이 오래 걸리다가 결국 보내지지 않는 등의 문제를 호소했습니다.

카카오톡 PC 버전에서는 로그인이 되지 않는 문제도 일부 발생했습니다.

업무가 한창일 오후 시간에 장애가 발생한 만큼 불편을 겪었다는 직장인들이 많았습니다.

한 직장인은 "업무 특성상 카카오톡 PC 버전을 사용할 일이 많은데, 갑자기 먹통이 돼 일일이 문자로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일일이 손가락으로 글씨를 치니 업무가 빠르게 이뤄지지 못해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소셜미디어 등에서도 카톡 이용자들이 '먹통' 사태에 대해 불편을 토로했습니다.

카카오는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을 해서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며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카카오톡의 기업용 메신저 격인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약 2시간 10분간 장애가 빚어졌습니다.

카카오워크를 운영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내부 시스템 오류로 서비스 이용에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현재는 긴급 점검을 통해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오후에도 카카오 서비스에서는 약 22분간 포털 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로그인 페이지 접속 실패, 기존 로그인 유지 실패 등의 장애가 발생했고, 작년 7월 16일 오후에는 약 1시간 40분간 카카오톡 이미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으며 5월 5일에는 밤에 2시간 넘게 메시지 수발신이 안 되는 등 장애를 빚었습니다.

(사진=카카오톡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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