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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수거량만 무려 19톤…'청어 새끼 집단 폐사' 미스터리

경남 창원시 마산만 바닷가에 청어 새끼가 집단으로 폐사하는 일이 발생해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해양 드라마세트장 앞 바다에서 청어 새끼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습니다.

하루 뒤 마산합포구 진동면 도만항과 다구항, 다음날에는 해양누리공원 앞바다에서 집단 폐사한 청어 새끼들이 발견됐습니다.

창원시가 해양 오염과 악취 등을 막기 위해 수거작업을 했는데요, 그제(2일)까지 수거한 청어가 19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집단 폐사한 원인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시는 '이번 집단폐사가 어린 청어에만 국한돼 있다'며 '해양 수질 오염 등으로 인한 통상의 어류 집단 폐사 양상과는 다르다'고 판단했습니다.

해수면 수온의 일시적 변화나 어선이 잡은 어린 물고기를 대량 버리고 간 것을, 가능성을 두고 있는데요.

창원시는 수산연구소에 실시간 해양환경 측정 조사를 요청하는 한편, 폐사한 청어는 국립수산과학원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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