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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 '축포'…김하성, 시즌 11호 홈런

<앵커>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축포였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샌디에이고가 2대 0으로 뒤진 7회 말, 관중석에서 홈팬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와일드카드 경쟁자 밀워키의 패배로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5분 뒤, 김하성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중계 캐스터 : 넘어갔습니다! 김하성의 홈런!]

상대 선발 랜스 린의 빠른 공을 잡아당겨 비거리 127m짜리 시즌 11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빅리그 데뷔 2번째 시즌에 가을 야구 무대에 나서게 된 김하성은,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 동료와 함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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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과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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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의 푸홀스가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그리고 첫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리더니, 3회에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통산 702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홈 팬들에게 최고의 작별 선물을 했습니다.

3타점을 더해 통산 2천214타점째를 기록한 푸홀스는, 전설 베이브 루스를 제치고 행크 애런에 이어 역대 2위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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