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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늘한 개천절…중부지방 빗줄기 강해진다

개천절인 오늘(3일)은 요란한 가을비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중부와 경북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지역도 많지만 점차 중부를 중심으로 빗줄기가 더 강해지겠고 내일은 이렇게 남부 지방까지도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비의 양이 중서부에 많게는 80mm 이상 그 밖의 중부와 경북 북부, 전북 북부 지역에도 최대 60mm에 달하겠습니다.

특히 비가 집중되는 지역인 충남과 충북의 경우 시간당 20mm 이상의 매우 강한 강도로 쏟아질 수 있어서 시설물 피해 없도록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2도로 어제처럼 비가 내리면서 서늘하겠는데요.

대구 28도, 광주 29도로 남부지방은 여전히 덥겠습니다.

내일 전국으로 비가 내리고 난 뒤에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림세를 보이겠고요.

날씨는 부쩍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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