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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단히 무례한 짓' 언급"…민주, 감사원 고발키로

"문, '대단히 무례한 짓' 언급"…민주, 감사원 고발키로

김학휘 기자

작성 2022.10.03 11:57 수정 2022.10.03 12: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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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조사를 통보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감사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은 국민들의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조사를 통보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박범계/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 위원장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벌여왔던 그 모든 소란의 최종 종착지가 문재인 전 대통령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민주당은 감사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이 특정사안 감사를 새로 시작하면서 감사위원회 개별 의결도 거치지 않았고, 특정 감사 취지와 어긋나게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포괄적인 감사를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직권남용 소지가 있다는 겁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민주당 의원에게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들의 준엄한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다"며 문 전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월북으로 규정한 과정 등의 책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께 사실 관계를 답하는 것은 의무이자 도리입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날선 반응은 또 다른 정치 공세로, 민생을 방기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내일(4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는 감사원의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 조사 통보를 놓고 여야 간 거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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