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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2주 연속 '2049 주간 1위'…장현성 훈남 아들 화제

'미우새', 2주 연속 '2049 주간 1위'…장현성 훈남 아들 화제
SBS '미운 우리 새끼'가 2주 연속 2049 주간 시청률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타깃 시청률 4.7%, 가구시청률 13.2%로, 2049 시청률 주간 1위는 물론, 가구 시청률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링 위에서 허경환, 임원희, 딘딘이 김종국과 최후의 맞짱을 뜨기 위해 작전을 짜는 장면에서는 분당 시청률이 16.3%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꼬꼬무 아저씨'로 통하는 배우 장현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신동엽은 마냥 소년같았던 준우가 이제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다며, 송중기 닮은꼴의 장현성 큰 아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준우의 사진이 공개되자 모두들 "엄마 닮아 감사하다. 엄마가 엄청 예쁜가 보다"며 감탄사가 터졌다. 이에 장현성은 "저도 모진 세월(?) 겪기 전까지 저렇게 생겼었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서장훈이 아내 자랑도 요청하자, 장현성은 "아내는 도박을 안 한다 음주운전도 안 한다"며 청렴결백(?)한 아내를 강조했다. 이에 신동엽은 "정말 대단하다. 유일한 도박이 장현성과 결혼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현성은 "작년 첫째가 고3, 둘째는 중2, 아내는 갱년기여서 가장으로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면서 "어쨌든 전 살아남았다. 알 수 없는 힘이 나를 버티게 했다"고 설명했다.

장현성은 서울예대 동문이자 절친인 황정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민이나 전 배우로 먹고 살 수 있을까 이런 분위기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놀라운 모습 보여주더라"며 "연기를 잘하니까 얼굴까지 잘생겨지는 것 같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미우새

김준호는 연인 김지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과거로 복귀, 일탈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낮부터 게임에 푹 빠진 김준호는 "어제 돈 좀 써서 스포츠카를 뽑았다"며 "내 차다, 슈퍼카 35만 원"이라며 게임 속 스포츠카 구입을 동네방네 자랑했다. 쓰레기로 온통 난장판이 된 준호 집을 찾은 지상렬은 "96년도로 돌아가서 지금까지 둘이 같이 살았으면 벌써 죽었을 것 같다"며 낮술을 함께 마셨다. 뒤늦게 합류한 홍인규는 "준호 형이 항상 개그우먼 만나지 말라고 얘기했다"고 하자 김준호는 "같은 직업끼리 결혼해야 서로 이해한다"며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은 배도환과 동네 당구 고수 부부와 함께 당구 대결을 펼쳤다. 당구 고수는 탁재훈의 당구 실력을 보고 "딱 봐도 보통 큐걸이가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당구 고수 역시 실력이 만만치 않자 탁재훈은 긴장했다. 배도환이 당구를 치며 어려워하자 탁재훈은 "형, 결혼이 어려워요? 당구가 어려워요?"며 멘탈을 자극했다. 배도환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득점하자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도환 母는 "얘가 어려서부터 머리가 좋았다"며 기뻐했다.

이어 김종국이 번번이 실패하자 당구 고수는 "몸하고 당구는 비례가 안되나 보다"고 말해 종국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마지막 쓰리쿠션 찬스에서 김종국이 성공해 탁재훈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이날 16.3%까지 치솟게 만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허경환과 임원희, 딘딘이었다. 김종국과 힘을 겨루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세 사람은 최종 대결로, 복싱 링 참호 격투를 펼쳐 시선을 집중케 했다. 세 사람은 '경환이 팔을 잡는 척 하면 딘딘과 임원희가 종국의 다리를 잡아 쓰러뜨린다'는 사전 작전회의를 짰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작전대로 하나도 되지 않고, 힘 종국에게 밀려 딘딘과 임원희는 링 밖으로 떨어졌다.

마지막으로 허경환과 김종국의 정면 승부가 이뤄졌는데, 주짓수로 허경환이 김종국을 제압하는가 싶었지만 결국, 경환은 김종국을 힘으로 이기는 데는 실패하고 링아웃이 되고 말았다. 김종국에게 무릎을 꿇은 허경환은 "나도 엄마 때문에 하는 거야"라고 절규하는 모습으로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5분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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