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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은 국군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관련 기념행사에 중국군 장갑차 사진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국방부가 실수를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특전사 대원들의 특공무술 시범이 끝난 뒤, 국방부가 제작한 기념 영상이 나왔는데요.
우리 국군 장병들의 조국 수호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는 이 영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 속에 중국 인민해방군 보병장갑차 사진이 등장했습니다.
이 사진은 중국 당국이 관리하는 뉴스 사이트 중국망 한국어란에 2015년 올라온 사진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중국 업체에 외주를 준 거냐', '구글링해서 찾았나'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국방부는 '제작 과정에서 잘못된 사진이 포함됐다'며 '사전에 걸러내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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