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야 "문 향한 정치 보복" 여 "서해 피격 책임 가려야"

<앵커>

민주당은 정치보복의 타겟이 문재인 전 대통령임이 명확해졌다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월북으로 몰아 명예살인을 자행한 사건이라며 책임을 가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은 지난주 후반 감사원으로부터 서면조사 통지를 받았지만, 수령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 입장은 양산에서 밝히진 않겠다, 민주당 의원들이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민주당은 '서면 조사'를 통보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면서, 검찰과 감사원을 앞세운 정치보복의 타겟이 문 전 대통령임이 명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퇴임한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해 감사원을 앞세운 정치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박성준/민주당 대변인 :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보복에 대해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입니다.]

민주당은 오늘(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의 문 전 대통령 직접 조사 시도를 규탄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해당 사건이 국가가 구할 수 있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을 뿐 아니라, 월북으로 몰아 명예 살인까지 자행한 사건이라며 책임을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국민의 물음에 답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에게 관련 정보가 보고된 뒤 6시간 동안 국민을 살리려는 어떤 노력도 없었다며, 월북으로 규정한 과정에 대한 책임도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