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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허리케인 이언에 최소 71명 사망"

CNN "허리케인 이언에 최소 71명 사망"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의 여파로 2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최소 7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열대성 폭풍으로 강도가 약해진 이언은 현재 캐롤라이나 일대를 거쳐 계속 북상하고 있으며 버지니아주 일대까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CNN은 이언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플로리다주에서만 모두 67명이 사망하고,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플로리다에서 47명이 사망하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4명, 쿠바에서 3명 등 최소한 5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역시 최소 50명 이상이 허리케인과 관련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정전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플로리다에서만 85만 가구가 여전히 정전 상태이며,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3만 가구에 여전히 전기가 끊겼습니다.

이언은 현재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이날 오전 기준 웨스트 버지니아주와 서부 메릴랜드 일부에 여전히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다고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는 예보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오늘(3일)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해 허리케인 '피오나'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5일에는 허리케인 이언이 강타한 플로리다를 찾을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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