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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에 넣은 돈이 105조 원인데 이자는 6년째 1.8%

청약통장에 넣은 돈이 105조 원인데 이자는 6년째 1.8%
주택청약에 몰린 예치금이 지난 8월 말 현재 10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청약통장 이율은 6년째 1.8% 동결 상태로, 현행 고금리 상황에 맞게 이율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약통장 가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현재 청약통장 예치금은 105조 원, 가입계좌는 2천856만 개에 달했습니다.

청약통장 예치금은 105조 원에 달하지만, 청약통장 이자율은 2016년 8월 연 1.8%까지 하락한 이래로 현재까지 동결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2년 연 4%였던 청약통장 이자율은 이듬해인 2013년 3.3%, 2014년 3.0%, 2015년 2.8% 등 지속해서 하락했습니다.

이는 고금리 상황과 맞지 않는 이율이며 국토부가 시중금리, 기금 대출금리 및 재정건전성 등을 고려해 국토부장관 명의로 청약저축 이자율을 고시하는 현행 방식에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맹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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