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미 타임지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선정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배우 정호연 씨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꼽혔습니다.

'오징어 게임'으로 지난해 미국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던 정호연 씨.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타임의 '떠오르는 인물 100인'으로 선정됐습니다.

한 분야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신인을 선정하는 '경이로운 인물' 부문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타임은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을 통해 정호연 씨를 소개했습니다.

황 감독은 '정호연이 자신의 명성과 기대, 성공을 향한 질투 등과 싸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종종 농담으로 정호연 씨를 '전사'라고 부른다는데요.

'정호연이 수많은 전투를 치를 기술과 용기를 갖고 있다, 그녀의 연기가 전장이 아닌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