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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직 공직자 재산 공개…서울 강남구청장 527억여 원

<앵커>

지난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선출직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서울 강남구청장이 5백억 원 넘는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올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공직자 814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습니다.

기초의원과 동일 직위에 재선된 공직자들은 신고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신규 당선자들의 평균 재산은 15억 9,162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으로 527억 7,606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논밭과 임야, 아파트와 오피스텔, 숙박시설 등을 보유했습니다.

13명의 광역단체장 평균 신고액은 22억 8,400만 원이었는데, 41억 3천여만 원을 신고한 김진태 강원도지사에 이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감들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0억 6,400만 원, 기초단체장은 25억 6,800만 원, 광역의원은 13억 5,9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북교육청 서거석 교육감과 전남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은 재산보다 채무가 많았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앞으로 석 달 안에 재산 신고사항을 심사한 뒤, 거짓 기재나 누락, 또 직무상 알게 된 비밀로 재산을 취득한 경우 등을 가려내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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