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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한다…2027년 착공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한다…2027년 착공
정부와 인천시, 경기도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에 힘을 모읍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시, 경기도와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청라IC부터 신월IC까지 19.3㎞ 구간을 잇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국토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총사업비 규모는 2조 856억 원입니다.

국토부는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해 기존 도로의 상부 공간을 시내 교통을 위한 일반 도로로 전환하고, 상부 도로의 여유 공간에 녹지와 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인천·경기권역 내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안산∼인천 고속도로 4차로 신설 사업과 계양∼강화 고속도로 4∼6차로 신설 사업 추진에도 협력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인천 청라지구와 서울 여의도 간 이동 거리가 약 17분(40→23분) 단축돼 인천시와 경기도민들의 출퇴근길 교통 편의를 개선하는 한편 약 2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 평가,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7년 상반기 중 착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국토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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