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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민주, 대통령에 저주 퍼부어…망국적 입법독재"

<앵커>

조금 전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마쳤습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망국적 입법독재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20여 일만에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습니다.

정 위원장은 집권 여당으로서 부족함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수당인 민주당을 겨냥해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는다"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망국적 입법 독재"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상외교에 나선 대통령을 향해 마구잡이식 흠집 내기를 넘어서 저주와 증오를 퍼붓고 있지 않습니까.]

또 성남FC,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일일이 거론하며 '방탄 의원단'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발언 논란과 관련해 MBC가 대통령 발언의 자막을 조작해 한미 동맹을 훼손하려 시도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 발언에 없는 '미국'을 괄호까지 넣어 추가하고, 아무리 들어도 찾을 길 없는 '바이든'을 자막으로 넣은 경위를 명명백백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에,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했던 여야 중진협의체를 서둘러 꾸리고, 정기국회 기간에 민생 법안을 협의할 민생경제협의체도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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