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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한미일 연합훈련인데…북한은 미사일 도발

<앵커>

한미 해군이 현재 동해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습니다. 모레(30일)는 일본 해상자위대까지 합류해서 한미일 연합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도 신경이 쓰이는 듯 사흘 만에 다시 미사일을 날려 보냈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일 해군이 모레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SNS에 "내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해상훈련이 끝난 뒤 일본 해상자위대와 함께 동해에서 대잠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장소는 공해상의 한국작전구역 바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한미 해군은 미국 핵 추진 항모 레이건함과, 핵추진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등 함정 20여 척과 항공기 110여 대가 참가한 가운데 동해에서 해상 연합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전력에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추가로 합류하는 건데 잠수함발사미사일 탑재 북한 잠수함을 가정해 이를 탐지하고 추적하는 훈련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련의 연합훈련을 염두에 두고 북한은 다시 미사일 도발에 나섰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오늘 오후 6시 10분부터 20분까지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떨어진 곳은 한미일 훈련이 예정된 동해상입니다.

지난 25일 평북 태천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만입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소집된 가운데 우리 군은 한미 공조하에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 현안 그대로인데…5년 만에 일본과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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