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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업 이전 다시 시작…제주에 기회?

<앵커>

한동안 뜸했던 수도권 기업 이전이 다시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국내 유명 게임업체가 제주도와 기업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고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제주 이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신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 출시된 게임업체의 홍보 영상입니다.

이 기업의 게임은 전 세계 누적 매출 최대 기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제작, 배급한 회사가 제주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 자치도가 위메이드 그룹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위메이드 그룹의 계열사인 전기아이피는 오는 2024년까지 제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장현국/위메이드 대표이사 : 제주도처럼 자연과 일과 관광과 생활이 어우러지는 이런 도시들이 소프트웨어 산업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선 8기 첫 기업 투자 유치인 셈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이후 제주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만큼 기업 이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제주특별자치도지사 : 가장 핵심공약이었던 20개 상장회사 육성·유치였습니다. 그만큼 기업 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 그동안 달려오고 있는데요.]

위메이드 그룹은 이번 주부터 11월까지 계열사 임직원들이 서귀포시에 마련된 워케이션 오피스와 숙소에서 제주 생활을 2주간 체험할 계획입니다.

이곳 외에도 다수의 국내 중견기업들이 제주와 기업 이전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원하는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제주가 기업 이전의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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