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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 티켓팅 오류'…조현철 · 이주영도 본인 작품 예매 실패

부국제 예매
배우 조현철과 이주영이 다가오는 부산국제영화제에 감독으로 참가하는 가운데, 정작 본인들이 연출한 작품 예매에 실패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어제(27일) 오후 2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영화제 주요 일정 예매가 시작됐지만, 영화제 측의 시스템 오류로 다수 관객이 예매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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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매를 시도했던 조현철 역시 SNS를 통해 "권종이 뭔데"라는 글과 함께 억울한 표정의 사진을 올렸고, 이주영은 "저기요. 저 쇼핑라이브에서 예매권 간신히 산 사람인데요"라며 매진됐다는 안내 창을 인증했습니다.

두 사람과 함께 예매를 시도했지만 같은 오류로 실패한 누리꾼들은 "내 화면이랑 똑같네", "조현철 보려고 가는데 조현철이 실패", "이주영 맘이 내 맘. 겨우 예매권 샀는데 실패라니" 등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습니다.

조현철이 언급한 '권종'은 영화제 예매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 중 하나로, "권종을 선택해 주세요"라는 안내창이 떴지만 선택할 대상이 없어 예매 진행을 불가능하게 했습니다.

또 이주영이 구매한 '예매권'은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는 시간이라도 줄여 예매에 성공하고자 하는 관객들이 예매권을 미리 결제해 둔 것이지만, 이마저도 예매 당일 시스템 오류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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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은 오늘(28일) SNS 실시간 게시물에 "삼육구삼육구!"를 언급하며 영화제 예매 창을 촬영해 올렸습니다. 조현철이 언급한 '369'는 그의 연출작 '너와 나'의 상영 일정 번호입니다.

영화 '차이나타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넷플릭스 드라마 'D.P.'(디피)로 얼굴을 알린 조현절은 이번 영화제에서 첫 장편 연출작 '너와 나'를 선보이면서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너와 나'는 수학여행 전날에 벌어지는 두 여고생의 사랑과 모험을 생생한 백일몽 혹은 데자뷔처럼 담아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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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화 '메기', '야구소녀', '브로커'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인 이주영 역시 이번 영화제에서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참석합니다.

감독 데뷔와 동시에 '한국 단편 경쟁' 부문에 선정된 그의 첫 연출작 '문 앞에 두고 벨 X'는 중고 자전거를 끌고 배달 일에 나선 주인공이 우연찮은 배달 실수로 동분서주하게 되는 내용으로, 가수 크러쉬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주목받았습니다.

오는 10월 5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약 3년 만에 완전히 정상화된 환경에서 개막할 것으로 예상돼 영화인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 조현철·이주영 인스타그램, 부산국제영화제 공식홈페이지, 백승철 기자, 넷플릭스 코리아 트위터)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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