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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3년 만에 MLB AL 동부지구 우승…디비전시리즈 직행

양키스, 3년 만에 AL 동부지구 우승 (사진=뉴욕 양키스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가 3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양키스는 28일(현지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원정경기에서 5대 2로 승리했습니다.

시즌 95승째를 거둔 양키스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양키스는 2019년 이후 3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20번째 지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직행 티켓도 얻었습니다.

올해부터 MLB는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10개에서 12개로 늘렸습니다.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동부·중부·서부지구에서 우승한 6개 팀과 각 리그 와일드카드 1∼3위, 총 6개 팀이 가을 잔치를 벌입니다.

아메리칸리그의 지구 우승 3개 팀 중 승률이 높은 2개 팀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합니다.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가장 낮은 팀은 와일드카드 3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릅니다.

와일드카드 1위와 2위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디비전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다툽니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휴스턴에는 밀리지만,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는 제쳤습니다.

클리블랜드는 남은 8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양키스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결국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은 휴스턴과 양키스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고, 클리블랜드와 와일드카드 1∼3위 팀이 남은 2장의 디비전시리즈 진출권을 다투는 구도로 짜였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토론토, 탬파베이, 시애틀이 1∼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날 양키스는 1회 말 조지 스프링어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3회 앤서니 리조의 동점 적시타와 글레이버 토레스의 역전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토레스는 5회와 6회에도 적시타를 치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탬파베이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인 원정 경기에서 11회 초에 터진 해럴드 라미레스의 2타점 2루타로 클리블랜드에 6대 5로 승리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최지만은 결장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도 3년 만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타이틀을 되찾았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 필드에서 치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대 2로 승리하며 90승 65패로, 7경기를 남기고 지구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019년 이후 3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12번째 지구 우승입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LA 다저스가 서부지구 우승과 리그 전체 1위를 확정했습니다.

동부지구에서는 애틀랜타와 뉴욕 메츠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와 메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확보한 채, 디비전시리즈 직행을 위해 동부지구 우승을 노립니다.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와 필라델피아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뉴욕 양키스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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