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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그린 만화, 저작권 승인받았다…저작권 전쟁 본격화?

미국의 한 예술가가 인공지능 AI로 그린 만화가 공식 저작권 등록을 승인받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AI가 그린 만화'입니다.

AI가 그린 만화

미국 뉴욕의 예술가 크리스 카쉬타노바의 작품입니다.

'새벽의 자리야'라는 제목의 18페이지짜리 만화인데, 카쉬타노바가 직접 그린 게 아니라 문자 이미지 변환 AI를 통해 그렸습니다.

지난 15일 미 저작권청은 이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승인했는데요.

카쉬타노바가 AI 프로그램에 원하는 그림에 대한 텍스트를 입력하고, AI가 그림으로 탄생시킨 거지만 저작권은 카쉬타노바가 모두 소유하는 것으로 등록됐습니다.

AI가 그린 만화

현재 미국에서는 AI의 저작권 소유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업계에선 이번 저작권 등록에 주목하고 있는데 AI가 예술 창작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AI를 통해 만드는 그림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게 아니라, 기존에 있는 수많은 그림에서 특징을 차용한 것뿐이라 예술로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예술가 AI를 탄생시킨 것부터가 예술이죠.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예술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거 아닌가요? 저는 인정하기 어렵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크리스 카쉬타노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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