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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지 않았더라면…" 복권 1등에게 무슨 일이?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복권 1등의 고충'입니다. 

복권 1등에 당첨된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사는 운전기사 아눕 바두 씨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사는 운전기사 아눕 바두 씨는 이달 초 복권 1등에 당첨돼 우리 돈 약 43억 7천만 원의 주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당첨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는데요. 

당첨 소식이 뉴스에 보도되면서 모르는 사람들이 아눕을 찾아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전화는 하루 내내 울려댔고 매일 아침 낯선 사람들이 집에 찾아와 울면서 당첨금을 나눠달라고 부탁했다는데요. 

복권 당첨자는 신원을 공개하지 않는 것을 요청할 수 있지만 아눕은 요청하지 않았던 겁니다. 

복권 1등에 당첨된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사는 운전기사 아눕 바두 씨

그는 결국 SNS에 자신과 가족을 괴롭히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당첨되지 않았더라면 좋았겠다. 차라리 3등을 했다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아눕의 가족은 임시로 친척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머지않아 또 이사해야 할 지경이라는데요. 

누리꾼들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진작 떠나셨어야죠. 상황이 잘 정리되길 바랍니다.", "당첨 후 고충... 힘드실 것 같긴 한데 저도 한번 겪어보고 싶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anoop m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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