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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행사장 소녀, 김정은 딸일까…통일부 "그렇게 공개할까 의구심"

北행사장 소녀, 김정은 딸일까…통일부 "그렇게 공개할까 의구심"
통일부는 최근 북한 정권수립 기념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가 김정은 총비서의 딸이 아니냐는 일각의 추정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의 딸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여부를 판단할) 어떤 근거를 갖고 있지는 않다"며 "현재까지 그런 정보가 없어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정권수립 74주년을 맞이해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9일 보도한 평양 만수대기슭 경축행사 모습.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행사 무대에 오른 소녀 중 한 명이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사진=...

이 당국자는 "그 소녀가 클로즈업된다든지 리설주 여사와 대화를 하고 복장이 다른 출연자와 다르다는 특이한 측면은 있었지만 (딸이 맞다면) 그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그렇게 공개를 할까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비서의 딸이라고 볼만한 정보나 근거가 없으며, 그렇게 추정하기에는 자연스럽지 않은 측면이 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앞서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전문가를 인용해 김정은의 둘째 딸 김주애(9)가 북한 정권수립 기념 행사장에 등장했을 가능성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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