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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 올해 마지막 IFSC 월드컵 리드에서 은메달…세계랭킹 2위

서채현, IFSC 자카르타 대회 리드 2위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연합뉴스)

서채현이 올 시즌 마지막으로 리드를 편성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2위에 오르며, 리드 세계랭킹 2위로 '2022 월드컵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서채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IFSC 12차 월드컵 여자 리드 부문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그는 예선과 준결선에서 모두 완등 했지만, 결선은 40홀드로 마쳤습니다.

안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이 결선에서 완등에 성공해 서채현을 2위로 밀어냈습니다.

올해 서채현은 총 7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5개의 메달(은메달 3개, 동메달 2개)을 손에 넣었습니다.

우승은 한 차례도 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오른 서채현은 IFSC 리드 부문 랭킹 포인트 4천405점을 얻어 5천805점의 가른브렛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채현의 올 시즌 볼더링 부문 세계랭킹은 10위입니다.

서채현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에는 여유롭게 등반해서 우승할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손이 미끄러졌다. 아쉽다"며 "올해 남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도현은 자카르타 월드컵 남자 리드 결선에서 6위를 했습니다.

올 시즌 볼더링 세계랭킹 7위를 한 이도현은 리드 부문에서는 15위에 올랐습니다.

이도현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리드 시즌을 치렀다. 정말 긴장을 많이 했던 시즌이었다"며 "스스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정말 뜻깊은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채현과 이도현은 내일(28일) 귀국해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8∼9일)과 서울 잠원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10∼16일)를 준비합니다.

올 시즌 둘의 마지막 경기는 10월 20∼22일 일본 모리오카에서 벌이는 콤바인 월드컵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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