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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차라리 티켓 팔지"…BTS 무료 공연에 원성 쏟아진 이유

다음 달,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BTS의 콘서트가 열리는데요.

무료 공연이라는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는 BTS 콘서트 티켓 교환권을 당첨 경품으로 내걸고 7천원대 햄버거 세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5천원대 라떼나 9천원대 도넛 세트를 사서 응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티켓 추첨에서 탈락하거나 온라인 일반 예매에서 탈락한 팬들은 이렇게 기업체에서 하는 응모전을 노리며 티켓 확보에 열을 내고 있다는데요.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에는 암표 거래까지 성행해서 무료 콘서트라는 취지가 더 무색해지는데요.

티켓 양도 금액이 10만 원부터 최고 80만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팬들 사이에서는 '무늬만 무료 공연', '차라리 티켓을 팔았으면 좋았을 걸'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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