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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굴종 외교' 비판에 작심 반박…"한일 정상화 추진"

<앵커>

윤 대통령은 빈손 외교나 굴종 외교라는 야당 평가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한일 약식회담은 왜 찾아가서라도 해야 했는지, 한미 환담은 왜 48초였는지를 애써 설명한 겁니다.

이어서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30분 약식회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관계는 한술에 배부를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양국 관계가 너무 망가졌다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난 정부에서 한일관계가 너무 좀, 많이 퇴조했고 일본내 여론도 있고 우리 국민 여론도 있고.]

일자리와 투자 등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한다며 한일 관계 정상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이 48초 환담으로 대체된 경위도 직접 설명했습니다.

여러 나라 정상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미국 대통령과 길게 대화할 시간을 잡기 어려우니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리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긍정적 방향으로 우리 기업에만 별도의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도 강력한 한미동맹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미 간의 안보동맹은 이제 경제동맹으로, 첨단 기술동맹으로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하면 미국의 타이완 방어를 지원할 거냐는 질문에는 북한 역시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북 도발 대응이 최우선이라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최대웅,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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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이 규명하겠다는 '진상'의 진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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