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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아-박민지, 여자골프 '박세리 월드매치' 우승

오초아-박민지, 여자골프 '박세리 월드매치' 우승
여자골프의 전설적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벤트 대회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에서 로레나 오초아(41세·멕시코)와 박민지 조가 우승했습니다.

오초아와 박민지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박세리 월드매치 9홀 포섬(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쳐 우승했습니다.

1억 원의 기부금이 책정된 포섬 경기에서 정상에 오른 오초아와 박민지는 자신들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습니다.

또 앞서 오전에 열린 포볼 (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방식) 경기에선 총 19개의 버디가 작성돼 1천9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습니다.

여기에 대회 주최 측인 박세리 희망재단이 3천100만 원을 더해 총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박세리와 안니카 소렌스탐(52세·스웨덴)의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대회 주최자인 박세리는 임희정과 팀을 이뤄 보기 1개로 1오버파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박현경과 팀을 이룬 소렌스탐도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를 쳐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 박세리와 소렌스탐은 경기 내내 과거 추억을 되살리며 유쾌하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크리스티 커(45세·미국)-김효주와 쩡야니(33세·타이완)-조아연이 1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고, 로라 데이비스-황유민이 이븐파, 4위로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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