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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 기초자격평가 국회의원으로 확대

국민의힘 혁신위, 기초자격평가 국회의원으로 확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 즉 PPAT를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후보자까지 확대하는 안을 '2호 혁신안'으로 채택했습니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광역 기초단체장, 광역 의원 모두에 대해 자격 심사를 시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우려에 대해선 "최소한 자격을 가진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것"이라며 "별도 기구에서 과목과 점수 등을 정하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천 자격과 관련해 "집행유예 이상 선고를 비롯해 스토킹·음란물 유포 등 성범죄, 음주운전 이력이 있을 경우 벌금형만 있더라고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했습니다.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는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를 상대로 도입했던 제도로, PPAT라고 불렸지만 혁신위는 이 명칭은 쓰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 거리두기 전략인가'라는 질문에 "제도의 취지를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해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오늘 혁신위가 의결한 혁신안은 비상대책위원회 최종 의결 과정을 거친 뒤 채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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