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인 프랑스가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 중 절반을 지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덴마크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프랑스는 초반부터 골잡이 음바페를 앞세워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그러나 골을 터트린 건 덴마크였습니다.
전반 33분 돌베르가 선제골을 뽑아낸데 이어, 6분 뒤에는 올센이 논스톱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어 2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1승 2무 3패를 기록한 프랑스는 승점 5점에 그쳤지만 한 점 뒤진 오스트리아가 최하위를 확정하면서 간신히 하위리그 강등을 면했습니다.
프랑스는 게다가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덴마크에 2패를 당해 더욱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같은 조의 크로아티아는 오스트리아를 3대 1로 물리치고 조 선두로 4팀이 겨루는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두 팀이 나란히 한 골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후반 크로아티아가 리바야와 로브렌의 연속 골로 2골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네덜란드도 수비수 판데이크의 헤딩 결승골로 벨기에를 1대 0으로 꺾고 5승 1무, 조 1위로 파이널에 올랐습니다.
같은 조의 폴란드는 스비데르스키의 결승골을 앞세워 웨일스를 1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승점 7을 기록한 폴란드는 2위 벨기에에 석 점 뒤져 조 3위에 자리했고, 1승 5패의 웨일스는 리그 B로 강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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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콜로라도전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선두타자로 출전한 김하성은 1회 좌익수 쪽 2루타를 친데 이어 상대 실책 때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5회 중전안타를 날린 김하성은 8회에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마차도의 홈런으로 두 번째 득점도 기록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13대 6의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