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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빅리거' 더닝, 고관절 수술 예정…WBC 출전 불발

'한국계 빅리거' 더닝, 고관절 수술 예정…WBC 출전 불발
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됐습니다.

MLB닷컴은 오늘(25일) "더닝이 손상된 오른쪽 엉덩이 관절 와순을 치료하기 위해 다음 주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더닝은 "시즌 초에는 고통이 크지 않고 요통 정도라고만 생각했다"며 "그러나 통증이 심해졌고, 내년을 위해서는 지금 적극적인 선택(수술)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시즌 4승 8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 중인 더닝은 8월 말에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고 오른쪽 엉덩이 관절와순 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시즌을 완주하고서 수술을 받을 생각도 했지만, 내년 시즌을 위해 수술 일정을 당기기로 했습니다.

더닝은 한국인 어머니 미수 더닝(한국명 정미수·59)과 미국인 아버지 존 더닝(61) 사이에 태어난 한국계 선수로 부모 또는 조부모의 혈통을 택할 수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로 뛰고 싶다는 의사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하다는 걸 인지한 뒤로는 내년에 열리는 WBC에는 출전하기 어렵다고 털어놨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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