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홍준표, '윤 대통령 논란'에 "잘못 인정하고 수습해야"

홍준표, '윤 대통령 논란'에 "잘못 인정하고 수습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뒤늦게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해야지, 계속 끌면 국민적 신뢰만 상실한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홍 시장은 또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언제나 정면돌파 해야 한다. 곤란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하면 거짓이 거짓을 낳고, 일은 점점 커진다"고 썼습니다.

홍 시장의 글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발언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언론들은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지만,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돼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를 두고 "작금의 나라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무슨 큰 국가적 난제로 논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프닝과 가십만 온통 나라를 뒤덮고 있으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을 겨냥한 듯 "애초 선출할 때부터 정치에 미숙하다는 것을 알고 선택하지 않았나요"라면서 "기왕 선출 했으면 미숙한 점은 고쳐 나가고, 잘하는 거는 격려 하면서 나라를 정상화 시켜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