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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환상골' 프랑스, 5경기 만에 첫 승

<앵커>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특급 스타 음바페가 강등 위기의 팀을 구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면 강등이 확정되는 프랑스는 초반부터 오스트리아를 몰아붙이고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음바페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추아메니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은 골대를 맞는 등 전반에만 슈팅 15개를 날리고도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위기의 프랑스를 구한 것은 역시 음바페였습니다.

음바페는 후반 11분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 사이를 돌파한 뒤, 강력하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답답함을 한 방에 뚫어준 그림 같은 선제골에 가슴 졸이던 7만여 홈 팬들은 국기를 흔들며 열광했고, 초상권 계약에 불만을 품고 대표팀 사진 촬영에 불참했던 음바페는 카메라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후반 20분에는 지루가 머리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36번째 생일을 8일 앞둔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고령 득점자가 됐습니다.

2대 0으로 이겨 첫 승을 거둔 프랑스는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벗어나며 리그A 잔류 희망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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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는 에릭센이 멋진 중거리포를 터뜨렸지만, 크로아티아에 패해 조 선두 자리를 내줬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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