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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전투기' 싣고 부산 도착한 미 항모…"북·중 견제"

'탑건 전투기' 싣고 부산 도착한 미 항모…"북·중 견제"

배준우 기자

작성 2022.09.23 21:02 수정 2022.09.23 23: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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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레이건함이 5년 만에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지난 5월 한미 양국 정상이 미 전략 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건데 다음 주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 훈련을 펼칩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오늘(23일) 오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합니다.

레이건함은 항모강습단을 구성하는 순양함과 이지스 구축함도 이끌고 왔습니다.

레이건함은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 집중 조명됐던 FA-18 슈퍼호넷 전투기를 비롯해,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그라울러 전자전기 등 항공기 90여 대를 탑재하고 있는데, 웬만한 국가의 항공전력을 압도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은 북한 도발에 대응해 억제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미 측 전략 자산을 한반도로 전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마이크 도넬리/미 5항모 강습단장 : 한국과 미국 안보 상황에 위협이 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합동 작전을 수행하겠습니다.]

미국 항모가 훈련을 목적으로 한반도에 입항한 것은 5년 만입니다.

레이건함이 이끄는 항모강습단은 다음 주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 훈련을 펼칩니다.

이 훈련에는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인 아나폴리스함도 합류합니다.

북한이 핵무력 법제화를 천명하는 등 위협 수위를 높이는 데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최근 타이완을 위협하는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박춘배, CG :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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