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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완전히 해방…이럴 땐 주의!

<앵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사람들 많이 모이는 야외 공연장이나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어르신이나 몸 약한 사람들은 밖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고 당국이 권고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까지, 유승현 의학기자가 함께 전해드립니다.

<기자>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관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응원합니다.

야외지만, 50인 이상이 모이기 때문입니다.

야외 콘서트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는 26일부터는 이런 장소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외라도 일부 대상과 장소는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됩니다.

60세 이상과 미접종자 등 고위험군이거나 이들과 밀접 접촉할 경우, 밀집 장소에서 함성 등으로 비말이 많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조치만 해제된 것이므로 개인의 자율적인 실천은 여전히 상황에 맞추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됩니다.

OECD 38개국 중 우리나라만 모든 실내에서 착용이 의무라며 완화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방역 당국은 올겨울 독감과 코로나의 동시 유행 가능성을 고려했습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지난 16일) : 완화 전략의 시기와 속도, 정도 등은 논의는 하되, 지금까지 잘해온 방역의 기조가 흐트러져서는 절대 안 되겠습니다.]

실외와 실내를 나누는 기준은 개방 여부입니다.

지붕과 천장이 있고 벽면이 3면 이상 둘러싸인 곳은 실내지만 벽이 2면 이상 열려서 자연환기가 되면 실외로 판단합니다.

야구장의 경우 실외 관람석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실내 통로나 화장실에선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겁니다.

입국 뒤 24시간 내 PCR 검사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 조치에 대해 방역 당국은 전문가 논의를 거쳐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박영일, 영상편집 : 박지인, CG : 이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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