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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펼쳐지는 재즈의 향연

<앵커>

청남대 재즈토닉페스티벌이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시 청남대에서 사흘 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의 긴 공백을 깨고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건데요, 재즈는 물론 힙합과 소울, 알앤비 등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대청호반이 한눈에 들어오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재즈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끊길 듯 이어지고 때로는 빠르고 강렬한 템포와 리듬이 오감을 자극합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푸른 잔디는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킵니다.

[조미란 / 충북 청주시 용암동 : 좋은 동료랑 오랜만에 나와서 너무 좋은데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아서 너무 좋습니다.]

[이주연 / 충북 청주시 수곡동 : 경치도 좋은 곳에서 이렇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대한민국 대표 재즈 축제로 자리잡은 청남대 재즈토닉페스티벌이 코로나19의 공백을 깨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늘(23)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국내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와 김창완 밴드, 최백호, 장필순, 양지밴드, 뷰티핸섬 등이 청남대 특설무대에 섭니다.

재즈는 물론 힙합과 프로그레시브 락, 소울, 알앤비, 라틴 음악 등 더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재즈 마니아들의 축제는 푸른 잔디 위 돗자리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공연장 주변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한 푸드트럭이 운영되고 여느 공연장에서는 보기 힘든 설치미술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박성건/대중음악 평론가 : 한 무대에서 재즈와 가요와 락과 모든 것을 아울러 볼 수 있고 대청호의 아름다움과 시원함을 함께 즐길 수 있고 특히 청남대재즈토닉페스티벌의 장점은 미술이 함께 있다는 것, 다른 재즈페스티벌은 미술이 없습니다.]

자유와 힐링을 선사하는 청남대 재즈토닉페스티벌은 충청북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과 함께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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