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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졸린 '초록색 치킨' 유행…그 위험한 정체

먹으면 졸린 '초록색 치킨' 유행…그 위험한 정체

SBS 뉴스

작성 2022.09.23 17: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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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대들 사이에서 감기약으로 닭고기를 요리해 먹는 이른바 '슬리피 치킨' 챌린지가 번지고 있어 논란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감기약으로 닭 요리'입니다.

닭가슴살 위에 뿌리는 초록색 액체는 미국산 종합감기약 '나이퀼'입니다.

감기약으로 닭 요리

미국에서 유명한 감기약 가운데 하나로 처방전이 없어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약에 포함된 독실아민 성분은 진정 작용을 일으켜 수면을 유도할 수 있는데요.

챌린지 이름에 '졸리다'는 의미의 '슬리피'가 들어간 이유이기도 합니다.

챌린지에 참여한 SNS 이용자들은 나이퀼에 버무린 치킨을 먹으며 감기약을 복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건데, 참여자가 계속해서 늘자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약을 끓이면 성분이 농축되면서 변질될 우려가 있고, 요리를 먹지 않더라도 조리하는 동안 들이마신 약의 증기가 몸속에서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현재 SNS상에는 관련 동영상이 대거 삭제된 상태입니다.

누리꾼들은 "콜라 찜닭도 긴가민가하면서 먹는데 감기약 찜닭이라니... 비위도 강하다!" "변질된 약은 독약입니다. 먹는 거로 장난하지 마세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RamblingGroyper, 유튜브 RJ Po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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