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하디, 주짓수 챔피언 등극…깜짝 출전에 우승까지

영화 '베놈',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등에 출연한 영국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죠.

톰 하디가 영국 주짓수 대회 챔피언으로 등극했습니다.

깜짝 출전해서 우승까지 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톰 하디는 한 격투기 단체가 주최한 주짓수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파란색 도복에 파란색 띠를 두르고 출전했는데요.

상대 선수들을 모두 꺾고 결승전에 오른 톰 하디는 단 20초 만에 승부를 내고 챔피언 목걸이를 목에 걸었습니다.

톰 하디와 준결승전에서 맞붙은 한 참가자는 '톰 하디가 등장해 깜짝 놀랐다, 어쩔 줄 몰라 하니 내가 누군지 잊고 평소대로 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는 정말 강한 사람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톰 하디는 2011년 개봉한 영화 '워리어'를 촬영하면서부터 꾸준히 주짓수를 수련하고 있다는데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그리고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짓수를 가르치는 자선단체의 이사를 맡고 있기도 합니다.